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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와 ‘노쇠’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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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4-07-10 11:54 조회1,3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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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적, 인지적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과정이다. 누구나 겪게 되는 정상적인 과정으로 이를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방법들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노쇠(frailty)는 노화 축적에 의한 결과로, 신체 기능이 떨어져 작은 스트레스와 신체 변화에 매우 취약해지면서 질병이 쉽게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거동이 어려워 지는 경우가 많고,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도 매우 높아진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노화과정이 아닌 비정상적인 노화 과정인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노화는 생물학적 과정이고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이 시간에 따라 변화되는 속도를 의미한다. 노화되는 속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이 노화과정이 누적된 정도가 사람에게 결과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노쇠"라고 설명했다. 

노쇠의 주요 증상은 식욕부진, 무기력, 기억력 저하, 체중 감소 등이 있다. 하지만 이는 노화 과정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본인이 불편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을 유지 할 수 있어 구분이 쉽지 않다.

노쇠한 사람은 몸이 아프거나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스로 이겨내지 못하고 큰 병으로 발전하기 쉽다. 예를 들어, 노쇠한 사람이 감기에 걸리면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폐렴으로 발전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심각하지 않은 상태가 큰 건강상의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최근 노인 변비도 노쇠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만65세 이상 노인 1,277명을 대상으로 변비 여부와 신체 노쇠 정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전체 노인 중 136명(약 11%)이 변비 환자였다. 건강한 노인의 경우 변비 환자가 약 4.4%(344명 중 15명)인 반면 노쇠 노인은 약 18.5%(195명 중 36명)가 변비를 가지고 있어 그 비율이 약 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 변비 환자들이 주관적 피로감, 활동성, 보행 속도, 악력 저하, 몸무게 감소 등 노쇠 세부 지표들에 해당하는 비율도 최소 1.1배에서 최대 1.7배 더 높았다.

노쇠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성장을 마치고 노화의 과정이 시작되는 20대 후반, 30대초반부터 균형 잡힌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다. 정 교수는 “청년, 중년을 살아가는 동안은 조금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고 잘 자고 스트레스는 줄이는 것이 만성 질환 발생과 노화 축적, 장기적으로는 노쇠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노년기가 되면 보다 오히려 풍부한 영양 섭취와 충분한 근력 운동이 필요하고, 적절한 만성질환의 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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